신사임당 유튜버의 영상은 오히려 초창기 버전의 영상들을 좋아한다. 담백하게 본인 이야기를 하기에 더 와닿고 내공있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준다. 겉치레가 요란한 말보다 정돈되어 있는 이런 말이나 글이 좋다.
같은 세대의 유튜버라서 그런지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고 놀라운 통찰력과 경험에서 기반한 정리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특히 이 첫영상은 조명도 얼굴을 반만 가리지만 인생에 아주 쓸모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몽상가처럼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을 똑똑해서 그렇다고 좋게 포장해준다.
그래서 그 똑똑한 사람들은 아이디어도 많고 생각 속으론 스티브잡스 같을 수 있다.
그러나 생각만 스티브잡스. 신사임당 유튜버 본인 경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신사임당이 생각해 낸 방법.
생각하는 날과, 행동하는 요일을 나누는 것.
군대에 있을 때 선임이 이런 소리를 한 적이 있다고 했다.
'너 생각을 하지마, 그냥 시키는대로 해 ' 이렇게 하면 작업의 효율이 올라간다.
물론 생각을 해야할 때도 있지만 단순노동은 선임이 시키는대로 묵묵히 하는게 효율적이다.
그런데 혼자 하는 사업가나 1인 크리에이터에게는 이런 지시를 내려줄 코치나 상사가 없다.
그래서 마치 자아분열을 하듯이,
오더를 내리는 나, 직원처럼 행동하는 나. 를 분리를 한다.
매주 일요일에 월~토 근무계획을 짠다. 그리고
월~토는 생각 없이 불만 없이 묵묵히 근무 계획대로 행동한다. 그냥 시키는대로 하는 것.
마치 이 떄는 영혼이 다 빠진 직장인 처럼 근무하는 것이다.
좋은점은 보고서를 쓸 일도, 따로 상사의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다.
여기서 더 자세히 보고 싶으면 신사임당 유튜버의 첫 영상을 직접 보시거나~ 그로 인해 이어지는 열정회의론자등의 이야기도 좋다. 이는 그의 책 '킵고잉'에서도 자세히 다뤄진다. 영상이 좋으면 영상을, 책이 좋으면 책도 생각보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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