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쓸신잡

취나물 시금치나물 암사시장에서 야채가게에서 저렴하게~

by 돈쓸신잡 2020. 10. 24.

 

강동구에 암사시장이라고 커다랗고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재래식 시장이 있습니다. 

이 암사시장은 어릴적부터 제가 가던 곳인데요 암사시장은 뭔가 강동구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는 시장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간판도 싹 바꿔준적도 있고 손님들도 항상 붐비는 시장입니다.

 

 

낮에 암사시장

암사시장에 아침에 가서 일찍 야채를 사러 야채가게에 들렀어요.

지나다 보니 요새 갈치가 풍년이죠? 도시어부에서도 갈치 잡는 모습이 보이던데

갈치 많이 보이더라구요. 한마리 만원정도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갈치가 풍년

 

암사시장에 야채가게에서 제가 가는 곳은 유명한 닭강정집 앞에 있는 곳인데요

뭐 시장 대부분 야채가 저렴할거에요. 그런데 여긴 크고 깔끔하고 카드도 되고 여튼 여기만 가게 됩니다. 

요즘 태풍이 끝나고 야채가격이 많이 착해졌어요.

 

 

정말 저렴저렴해서...  나물 해먹으려고  시금치도 사고 보통 참취가 있는데  제주취가 있길래 제주취도 사봅니다.

 

 

 

 

숙주도 한봉 샀구요. 숙주 한봉에 엄청나게 들어있습니다. 

 

 

제주취

 

제주취나물 제주취 맛이 과연 어떨련지?

 

청경채 상추

청경채도 1000원어치 상추도 1000원에 무슨 양이... 엄청납니다.

 

상추 부추

 

엇그제는 부추 1000원어치만 사서 겉절이 해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부추 한단은 2500원인데 양이 너무 많아서

1000원어치씩 포장되어 있는거 샀는데도 많더라구요

 

고냉지무도 샀습니다. 무는 2500원이었어요.

 

 

고냉지무 무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그래서 총 8500원이 나왔는데요. 

 

제주취 1500원

시금치 2000원

숙주나물 1000원

고랭지무 2500원

애호박 2개 1500원  

 

이렇게 총 8500원이 나왔습니다. 

 

시금치나 취나물이나 레시피는 그대로 했어요.

 

 

 

 

찬물에 먼저 흙이나 억샌 부분은 다듬어 준다음

물을 소금넣고 끓여서 한 1~2분 상황에 맞게 데쳐 줍니다. 

그리고 찬물에 행군다음에 물기를 짜주죠. 

 

 

레시피는  초간단하게

 

멸치액젓 2스푼 국간장 1스푼 들기름 2스푼 깨소금.  (다진마늘이 있으면 좋은데 없어서 생략) 

 

이렇게 시금치나물 참나물 둘다 똑같은 레시피로 조물 조물 무쳐서 먹었어요.

 

 

 

취나물 시금치나물

 

 

그런데 참나물이 제주취라서 그런가? 향이 끝내주더군요. 향이 쌘거 못드시는 분은 못드실거 같지만

저처럼 향이 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을거에요.

시금치도 맛있긴 한데 많이 달진 않더라구요. 섬초가 참 달달하니 맛있는데 말이죠.

 

 

이렇게 나물요리 저렴하게 자알 해먹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