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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해변 차박 양양바다정원카페 쏠비치 서피비치 주문진

by 돈쓸신잡 2020. 10. 12.

밤에 퇴근하고 설악해변으로 차박하러 갔습니다. 

강동구에 살기에 휴게소 들려도2시간이면 도착하더라구요. 양양고속도로가 뚫려서 너무 좋습니다.

양양 설악해변 차박

도착 했는데 달이 뜨겁게 떠올랐더라구요. 아주 해변에 가까이 있는게...  정말 절경이었습니다. 

이렇게 빨간 달을 보는게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나더라구요. 사진으로는 아쉽게도 그 느낌이 담기질 않았네요

 

감성 챙기면서 조금씩 준비를 해줬어요. 

이날은 트레이더스에서 산 훈제삼겹살과 와인으로 시작을 해서 나름 칵테일도 만들어 먹고 만땅 취해서 텐트에서 꿀잠 잤네요.

 

양양 설악해변 캠핑

 

그리고 캠핑에서 불멍이 빠질 수 없기에 하남 고릴라캠핑에 가서 장작을 사려 했는데 품절 되었더군요..

날씨가 좋아서 캠핑을 많이 다니시나봅니다.

KakaoTalk_20201012_175417719.mp4
3.23MB

 

그래서 양양 낚시가게에서 참나무 장작을 샀는데... 습기를 많이 먹어서 태우는데 애먹었어요. 물론 한번 제대로 붙이니 제대로 타올라서 불멍 했지요

트레이더스 훈제삼겹

 

이마트트레이더스 훈제삼겹살... 살짝 데워먹으니 간편하고 정말 꿀맛이 아닐 수 없어요.  가져간 레드와인하고 어찌나 잘어울리는지

 

 

설악해변 불멍

 

 

 

10월9일은 양양시장 5일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4일, 9일이 5일장이 열리는 날인데요

사진으로 많이 못담았지만... 5일장이 점점 더 커지는 느낌입니다. 남대천쪽 공터까지 장터가 열려서 그냥 재래시장과는 또다른 재미를 줍니다. 

 

속초중앙시장만 가셨던 분들은 양양 5일장 맞춰서 가시면 풍성한 볼거리를 맛볼 수 있어요!

 

1965년 대장간..  양양시장

 

그리고 커피한잔하러 양양 쏠비치를 갔습니다. 

갈때마다 언제나 유럽에 온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여기 사우나도 화려하지 않지만 해수사우나로 깔끔하게 즐길 수도 있죠. 이날은 코로나기도 해서 안했어요!

 

 

 

양양쏠비치 영화관

새롭게 생긴게 있다면 쏠비치에 야외 영화관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선셋영화관이었나...  18시~에서 시작하는 영화관 입니다.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 바다가 에메랄드색으로 보이더군요

 

 

 

양양쏠비치

화창한 날의 양양쏠비치가 기분을 좋게 합니다.

양양쏠비치

 

 

인피니티풀을 생각나게 하는 이런 인공 호수도 있죠. 

날이 좋았던 양양쏠비치

그리고 다른날은 양양 이쁜 카페에 갔었어요. 

이름은 바다정원카페 입니다.  쏠비치에서 동호해변을 지나서 조금 가다보면 나와요.

 

 

 

양양 바다정원카페

 

하안 페인트에 크고 깔끔한 감성적인 느낌의 카페입니다. 

저 마스코트도 참 잘했더라구요. 얼굴도 되고 머그컵도 되고.. 그리고 머리핀은 커피콩 모양 ㅎ

 

양양바다정원카페

 

 

이날 먹은건 치즈케익과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요. 겉이 화이트초콜릿으로 되어 있고 안에가 치즈케익입니다.

요새 꽤 유행한 치즈케익이죠?

양양바다정원카페 치즈케익

 

 

지금 여기 양양은 맑음 글씨가 보이시나요?

 

창문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소나무 경관도 힐링을 주네요

양양바다정원카페

 

쭉 하조대비치쪽으로 차를 몰고가서 서피비치에 가봤어요

이날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다만 바람이불고 파도가 쎄서 서핑하는 분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서피비치

 

 

또 다른해변에서 불멍을 했어요. 태풍으로 나무가 많이 쓸려와서 경관을 해치니까.. 쓰레기를 처리할겸 그냥 장작대신 태워봤는데 잘 말라서 잘 타더군요. 아주 불멍 제대로였습니다.

 

 

 

 

서울로 돌아올 땐 한계령을 넘어 왔습니다. 

한계령 휴게소에 주차할 자리가 없을것으로 예상했으나..

역시 예상대로 주차를 할 수가 없더군요. 단풍이 시작되는 계절이라 등산객들이 너무 많아서요 ㅎㅎ

 

한계령을 오르는 절경은 정말 언제나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돌아오는길에 소양강호가 보이는 38선휴게소 카페에도 들르구요

 

38선휴게소 카페의 멋진 뷰

 

 

이렇게 제대로 양양 즐기고 왔습니다..  돌아오니 지쳐 뻗어버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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